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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 대만드라마 상견니(2019)의 리메이크작인 영화 상견니(2023)를 감상한 후기입니다.

혹시나 아직 안보신 분들은 스포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부터는 편하게 일기 형식으로 반말 서술합니다. 

 

영화 상견니 포스터

 

 

의 

 

 

영화의 시점은? 드라마 이후

영화 내용은 드라마 완결 이후의 시점으로 진행한다.

영화가 드라마의 에필로그 격이다. 

 

그렇기에 드라마를 시청한 팬이라면 반드시 영화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마를 안 봤는데 영화 먼저 봐도 되나요?

 

드라마를 보지 않고, 영화를 봐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원작인 드라마를 보는게 낫지, 영화는 안보는게 낫다고 말하고 싶다. 

내용을 모르면 영화 스토리가 이해가 어렵고

사소한 대사들에 원작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소소한 재미들을 받아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호불호와 완성도가 갈리는 후기

하지만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드라마의 완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화의 만족도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느낌이다.

 

완결 이후의 내용이 궁금하면 보는게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원작 감성을 해칠 수 있다. 

 

나도 드라마 완결 이후의 에필로그라는 내용에는 만족을 하지만

영화는 엉성한 CG, 연출 때문에 집중이 자주 깨졌다.

 

이러한 허점을 주연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커버하고 있어서 영화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좀 애매하다고 볼 수 있다.   

 

대만 감성은 글쎄..

또한 성인 이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기에

대만 드라마 특유의 청춘 감성이 빠져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10대의 교복 모습은 짧게 나오고, 대부분이 20대~30대 이후의 모습이다. 

 

비주얼적으로는 가가연(황위쉬안, 천윈루 역)이 장발인 긴 생머리로 나오고

허광한(리쯔웨이, 왕취안성)은 절반 이상을 안경을 끼고 나왔고

시백우(모쥔제)는 거의 출연분의 95% 이상을 콧수염을 달고 나온다..

 

안경이랑 수염은 정말 벗겨주고 싶을 정도다. 

 

그래서 청춘스럽고 풋풋한 교복 감성은 얼마 없으니

그걸 바라고서 보러 가서는 안된다. 

 

 

 

 

 

눈물 포인트에 대해서.. 

영화를 보기 전에 내용이 꽤나 슬펐다고 들었다. 

 

그래서 눈물 포인트가 많다고 들었는데(7개정도?)

딱히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굳이 따지자면 후반부에 주연 배우가 울 때 잠깐 울컥한 정도였다.   

 

기본적으로는 타임슬립물이다보니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운명적인 부분을 다루다보니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운명을 거스르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가 슬펐던 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

내용은 드라마 결말 이후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20대의 황위쉬안과 30대의 리쯔웨이가 노래를 계기로 사랑에 빠지지만

행복한 시간은 짧았고

리쯔웨이는 공사장에서 추락해 죽고만다. 

 

이후 카세트테이프를 얻게 된 황위쉬안이 

리쯔웨이를 구하기 위해 사고가 나기 전으로 타임슬립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드라마의 결말이 꽉막힌 해피엔딩이 아니었기에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드디어 행복해지나 싶었는데..

그건 전혀 아니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비극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애매했던 결말을 마무리

결말 이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의 사랑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예상은 했지만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는데

모쥔제랑 천윈루랑 길이 엇갈렸을 줄은 전혀 몰랐다. 

 

사소한 오해로 인해 둘은 연락이 끊어지고

30대의 천윈루는 상하이에서 남편과 결혼을 해버렸다. 

 

그 와중에 카세트테이프 때문에

타임슬립이 꼬이고 꼬여서 천윈루는 또 빌런이 되어버리지만..

더이상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게 

모든 걸 태워버리고 결론은 행복하게 마무리 된다. 

 

모쥔제와 천윈루 커플의 탄생

결말은 모쥔제랑 천윈루랑 결국 이어졌다.  

둘의 팬이라면, 영화는 반드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윈루도 이제 나쁜 마음 그만먹고 

둘이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다.

 

 

영화 상견니 최종 평가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이 없다..

드라마가 워낙 수작이다보니

완성도가 많이 비교될 수 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타임슬립물도 좋아하고

반전도 어느정도 있고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본 것을 후회하지 않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면 좋을 것 같다.  

 

2021.03.21 - [연예&방송/드라마] - [대만드라마] 상견니(想見你) 다시보기 보는 곳, 사이트 추천

 

[대만드라마] 상견니(想見你) 다시보기 보는 곳, 사이트 추천

상견니에 대한 소개 대만 드라마 상견니는 대만 CTV에서 2019년 11월 17일부터 2020년 02월 16일까지 방영되었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 과거인 1998년으로 타임슬립하게 된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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